장미와 찔레(THE ROSE AND THE WILD ROSE)  | 조동성, 김성민 지음 | IWELL

- 미래를 바꾸는 두 가지 선택


장미와 찔레 1판은 2007년도에 출간되어 60만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 셀러이다.

작가 김성민 대표가 세바시 강연에서 이르길 1판은 명작이며 2판은 초명작이라고 언급했었는데..

2판은 아직 안읽어봐서 초명작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1판은 17쇄나 발행될 정도로 팔렸으니 명작이 맞긴 맞나보다.


장미와 찔레라는 책 제목을 들었을때는 2009년. 내가 막 직장인으로서 사회 초년생이 되었을 때이다.

회사 동기네 부서에서 책을 읽고 감상문을 써야된다고 했던것을 우연히 듣게 되면서 장미와 찔레라는 책 제목을 들었었다.

내가 아는건 책 제목과 자기계발서라는것 정도였고 당시에는 읽어보지 않았으며 시간이 많이 지난 후

이제서야 생각이 나서 책을 구입했다. 

책의 첫 느낌은 강렬함과 낯섬 이었다. 

마치 외서처럼 책표지는 강렬함을 내뿜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낸시랭이 디자인을 했다고 한다. 

의외였다. 자기계발서과 낸시랭의 콜라보라니..

글씨체도 다른 책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글씨체를 사용하고 있어 조금 낯설었다. 


장미와 찔레는 소설형태의 자기계발서이고 직장인인 주인공의 얘기가 주된 내용이다.

미생 만화책과 드라마를 보며 재미는 물론이거니와 느끼는 것도 많았고 내 직장 생활을 돌이켜 봤었기에

이 책의 내용을 대강 알고는 빨리 읽고 싶었다. 그만큼 기대도 많았고 관심도 많았다. 

책의 주된 내용은 직장인이라면 한번씩 하는 고민과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주변의 조언을 구하고 깨달음을 얻는 내용이다.

많은 부분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아쉬움도 남았다.

결론으로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의 선택이 공감이 가지 않아서 일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주인공의 선택이 책의 내용으로 결말 짓기 위한 이상적인 뻔한 결말 같아 보였다. 

내가 주인공이라면 했을 선택이 다른 방향이었을 것 같기도 했고.. 선택은 주관적이니깐.. 

그냥 내가 느끼기에는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나 소설 형태의 자기계발서는 나름 신선했고 비유와 예시들이 내용에 적절헀으며, 좋은 내용도 많았다고 생각한다.

부담없이 쉽게 읽을 수 있었고 읽어볼 가치는 충분히 있는것 같다.

또 2판 까지 읽어보면 더 큰 뜻을 이해 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 속단은 금물.


내 인생은 장미꽃 인생일까? 찔레꽃 인생일까?

질문에 내 대답은 "시시때때로 적절히 번갈아가며 융통성있게" 정도로 답할 수 있을것 같다.

뭔가 이분법 적으로 생각해보기에는 둘다 딱 맞지는 않았던것 같다.

역시 큰 뜻을 이해 못했을 지도..ㅎㅎ

 



사회생활을 해보니 가장 느는 건 연기력이었다. (p22)

꿈을 버리든가. 아니면 그 꿈을 위해 달라지든가. (p29)

자기 인생에 대해 걱정을 하긴 하는데 실제로 그 해결을 위한 진지한 고민은 안한다는 거지. (p44)

인생은 한 번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인생은 내가 결정 하는 것이지, 주변의 누군가가 대신 결정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꿈꾸는 자만이 꿈을 달성합니다. (p93,94)

내가 이 세상에서 얼마나 하찮은 존재인가라는 자신에 대한 회의감을 한 번도 가져보지 않은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내게도 내가 이 세상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과연 내가 이 세상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고민하던 시절이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나 스스로에 대한 회의 속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p114,115)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인간은 노력하는 과정에서 방황하며 시행착오도 하는 법이다. - 파우스트(p116)

의지가 확고하다면 신념이 확실하다면, 설령 세상 모든 사람들이 말리는 길이라 할 지라도 두려움 없이 걸어갈 수 있어야 해. 그게 자기 인생을 사는 길이고 그게 강시가 안되는 길이야. (p128)

왜 사는건 항상 이렇게 힘들까? 혹시 항상 당장의 일만 생각하고 미래를 고민해보지 않기 때문은 아닐까? (p145)

사람의 성장은 '기대 -> 혁신 -> 충족'의 연속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지는 기대의 변화를 잘 파악하고 그에 맞게 자기혁신을 해서, 그 기대를 충족시키는데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p194, 195)

세상에는 모범생과 문제아가 있다. 모범생은 환경에 적응한다. 하지만 문제아들은 환경을 자신에 맞게 바꾸고 싶어서 안달을 한다. 그래서 모든 혁신은 문제아들이 일으킨다. - 영국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p196)

선택을 할 때 두려움을 가지지 마십시오. 특히 남과 다른 선택을 할 때 더 담대해지십시오. 남과 다르다고 해서 잘못된 선택이 될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후회는 선택에 대해 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에 대해 하는 것이기 떄문입니다. (p196, 197)

세상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예측해서 그 길대로 간다는 것보다는, 단지 매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진정 성공을 위한 지름길일지도 몰라. 그러니 고민이 많다는 이유로 지금 이 순간을 소홀히 보내지는 말게나. (p198)

내가 하고 싶은대로 내 미래를 정하고 그 책임을 지자. 내가 책임지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면 돼. 내 인생은 내가 사는 거지 남 눈치를 보기위해 사는 게 아니니까. 그냥 순순히 내 마음 가는 대로 선택하자. 그렇게 하자. (p224)


장미와 찔레
국내도서
저자 : 김성민,조동성
출판 : IWELL(아이웰)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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